이번 주에 비은퇴계좌 주식의 2/3을 정리하고, 오늘 남은 모기지를 갚았다. 올해는 내 나이 마흔이 되는 해, 그 해 시작하는 첫달, 공식적으로 나는 debt free다.
고민을 많이 했다. 저리의 모기지를 가지고 있으니 그 레버리지로 코로나 때 투자한 주식을 계속 갖고 갈 것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수익은 거두었으니 여기서 일부 수익을 내고 모기지를 갚을 것인지를. 만약 내일 내가 갖고 있는 주식의 가치가 절반 이하로 폭락하고 오랜기간 불황이 이어진다고 가정했을 때, 내가 과연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스스로 질문해보니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빚을 갚을만큼 주식을 정리하고 debt free를 선언하기로 했다.
이제 나머지 1/3은 내일 그 가치가 절반 이하로 떨어져도 나는 이제 기다릴 수 있다. 그리고 그동안 매달 냈던 모기지만큼 지속적으로 건강한 투자를 해 나갈 수 있다. Cheers!
"Only when the tide goes out do you discover who's been swimming naked." - Warren Buffet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