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이야기: 내가 휴스턴에서 임대사업을 하게 된 배경
내가 2014년 9월부터 시작한 임대사업에 대한 누적 투자수익률을 공개하면서, 개인적으로 투자문의가 많아졌다 (감사). 개인적으로 하나하나 답변할까 하다가 그냥 서로 다 같이 공유하면서 또 여기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질문하면서,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이곳에 조심스럽게 끄적여볼까 한다.
일단 내가 어떻게 이곳 휴스턴에서 하우스임대사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배경설명이 먼저 필요할 것 같고, 내가 공부하면서 세운 투자원칙을 함께 나누고, 내가 지금까지 구입한 5채의 하우스 (내가 현재 살고 있는 집 포함)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를 하나하나 나누어볼까 한다.
우선, 나에 대한 짧은 소개가 필요할 것 같다.
나는 정말정말 어렵게 들어간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2012년 1월에 학생비자로 가족과 함께 미국 텍사스 어스틴으로 건너와서 유학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도 8월 졸업 전에 기적적으로 취업을 하게 되어, 이곳 휴스턴으로 오게 되었다. 2013년 8월, 우연한 기회에 부동산투자강의를 무려 500불을 내고 들었고 (아내와 결혼하기로 한 결정을 빼고는 내 인생 최고의 결정이었다) 또 그 뒤로 추가적으로 5,000불짜리 멤버쉽에 가입(미국 크레딧카드 한도가 모자라서 한국 크레딧카드로 끊고 그거 갚느라 고생 좀 했다 ㅎㅎ)하면서, 정식으로 실질적인 투자자들과 교류하기 시작했고, 한국사람이 거의 없다시피한 그룹에서 좋은 정보를 얻기 위해 훌륭한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쌓으려고 많이 노력했고 거기서 또 많은 것들을 배웠다 (역시 좋은 정보는 절대 공짜가 없다). 기적적으로 2013년 12월에 학생비자 (졸업 후 1년동안 일을 할 수 있는 OPT 기간 중) 자격으로 내가 가진 전재산 만불로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시가 22만불짜리 집을 경매로 사게 되면서, 휴스턴 부동산 시장에 대해 매료되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