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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행

목적이 있을 때 의미도 생긴다. 이유나 목적이 없는데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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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과의 여행은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목적이 되고, 평생 간직할 좋은 추억이 바로 의미가 된다. 출장은 매번 분명한 목적이 있고, 좋은 결실을 맺었을 땐 그 의미가 더해진다. 자녀는 사랑하기 위해 키우며, 고귀한 희생은 숭고하기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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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뉴욕행의 원래 목적은 오늘 카네기홀에서 예정된 Tenor Juan Diego Florez의 리사이틀에 당일치기로 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리사이틀이 취소되면서, 갑자기 목적을 상실한 채 신분증과 핸드폰만 달랑 들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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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을 잃어버린채 떠난 여행에서는 어떤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까? 이 뉴욕행은 어쩌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 왠지 또다른 스토리와 추억거리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단 막연한 기대가 그냥 하나의 작은 목적이 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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